(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고령인구가 늘면서 지난해 10가구 중 1가구는 고령자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정은 기자=고령인구가 늘면서 지난해 10가구 중 1가구는 고령자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고령인구는 949만7천명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45만1천명 증가했다.전년보다 85세 이상 인구가 7.3%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65∼74세는 5.2%, 75∼84세는 3.8% 늘었다.
내국인 고령인구 중 친족과 함께 거주하는 인구는 72.2%이고, 혼자 사는 인구는 22.5%, 집단가구에 거주하는 이들은 3.4%로 집계됐다.고령자만 있는 가구는 17.0%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고령자 1인 가구를 추리면 전체 일반 가구 중 비율은 9.7%로 나타났다.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5%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0%포인트 증가해 역대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다만 증가율은 2020년 8.1%에서 2021년 7.9%, 2022년 4.7%, 지난해 4.4% 등으로 둔화하고 있다.성별로 보면 남자의 경우 30대가 2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이하, 50대 순으로 집계됐다.다문화 가구는 41만6천가구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만6천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2018년과 비교하면 5년사이 8만1천가구 증가했다.다문화 가구 중 귀화자 가구가 43.1%로 가장 많다. 결혼이민자 가구, 다문화자녀 가구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평균 주택 증가율은 1995년 5.4%에서 지속해 감소, 2016년 2.0%까지 낮아진 후 반등하다가 2019년 이후 증가 폭이 둔화했다. 2021년 1.5%까지 낮아졌다가 2022년부터 2년 연속 확대됐다.미거주 주택은 153만5천호로 전체 주택의 7.9%를 차지했다. 작년 11월 1일 기준 사람이 살지 않는 주택을 말하며, 신축주택 및 매매·임대·이사·미분양 등의 사유로 인한 일시적 빈집도 포함한다.시도별 건축된 지 30년 이상 된 빈집 비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 8.6%, 경북 6.6%, 전북 6.3% 순이다.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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