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이탈리아 북부 몰트라시오의 코모호수 기슭에 문을 연 파살라콰 호텔이 세계 최고의 호텔로 선정됐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국 미디어 회사 윌리엄 리드가 지난 19일 영국 런던 길드홀에서 개최한 '2023 세계 50대 호텔' 시상식에서 파살라콰 호텔이 1위에 올랐다. 윌리엄 리드는 2002년부터 매년 '세계 50대 최고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로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50곳을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국 미디어 회사 윌리엄 리드가 지난 19일 영국 런던 길드홀에서 개최한 '2023 세계 50대 호텔' 시상식에서 파살라콰 호텔이 1위에 올랐다.
이곳은 안드레아 루치니 파살라콰 백작이 소유했던 18세기 저택을 개조한 5성급 호텔이다. 1787년 건축된 이 저택에는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곡가 빈첸초 벨리니 등 유명 인사들이 머물렀다.2018년 그랜드 호텔 트레메초에 인수됐고, 3년 넘게 대규모 개보수를 마친 뒤 지난해 6월 문을 열었다. 총 24개의 객실을 갖춘 파살라콰 호텔의 내년 여름철 숙박비는 1박에 최소 1800달러 정도다. 파살라콰 호텔의 뒤를 이은 상위 5위에는 모두 아시아 지역 호텔이 들었다. 로즈우드 홍콩, 포시즌스 호텔 방콕 앳 차오프라야 리버, 홍콩의 더 어퍼 하우스, 아만 도쿄 순이었다. 지난 8일 대지진이 발생한 모로코 마라케시의 라 마무니아 호텔이 6위를 차지했다.
세계 50대 호텔에는 유럽이 절반에 가까운 21개나 점유했다. 아시아 18개, 북미 6개, 아프리카 3개, 오세아니아와 남미 각 1개 순서였다. 미국은 뉴욕에 있는 아만과 이퀴녹스를 제외하고 다른 호텔은 뽑히지 않았다.윌리엄 리드는 2002년부터 매년 '세계 50대 최고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로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50곳을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순위는 세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서인 미슐랭가이드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김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춘천 명물' 닭갈비 깜짝 근황…세계 최고 볶음요리 2위 올랐다음식 전문 매체 테이스트아틀라스의 보도다.
Read more »
유가 오르고 날씨 궂더니…8월 생산자물가 상승폭, 16개월 만에 최대지난달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농산물·서비스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생산자물가가 1년4개월 만에...
Read more »
2025년부터 개인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미봉책에 불과”정부, 배출권 가격 정상화 방안 마련기후환경단체 “산업계 눈치 보기” 비판
Read more »
유가 상승에 8월 생산자물가 0.9%↑···1년4개월 만에 최대폭지난달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농산물·서비스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생산자물가가 1년 4개월 만...
Read more »
4인 가족 뉴욕行 항공권…유류항공료만 석달새 100만원 올라내달 유류할증료 올들어 최고 연중 최고가 경신한 유가탓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