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털었던'... 그 검사 5명이 지금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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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알려진 바를 종합하면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털었던' 검사(부장검사)는 5명이다. ✔ 자세한 기사 보기 ▶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5일 전격적으로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 전 원내대표는"다른 후보·세력의 요구나 압박을 받고 결정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 초기 인사 검증에서 대두된 의혹들이 이같은 결정의 원인이 아니냐는 해석도 대두됐다. 이에 대해 나 전 원내대표를 도왔던 박종희 전 의원은 이날 다음과 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알려진 바를 종합하면"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털었던" 검사는 5명이다.

2019년 9월, 그러니까 검찰로서는 자신들의 '명운'과 직결된 패스트트랙 전쟁 발발 5개월 후, 민생경제연구소와 국제법률전문가협회 등 시민단체가 나 전 의원을 자녀 부정 입학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나 전 원내대표가 회장을 역임했던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관련 비리·부정채용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그 해 11월 8일, 고발 후 54일만에 처음으로 고발인 조사가 진행됐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검찰이 마지못해 수사에 착수한 느낌이 든다"고 강조했다. 수사를 맡은 곳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였다. 성상헌 현 서울중앙지검 1차장이 형사1부장이었다.

춘천지검 형사1부장으로 있던 조광환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이른바 '형제의 난'과 관련하여 효성그룹 일가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을 강요 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 전 부사장은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의 횡령·배임 의혹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기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조 회장에게 앞서 고소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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