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탄압저지 경남대책위, 28일 버스 3대 '방청 투쟁단' 조직... '창원 간첩단 사건' 관련
"국가정보원·검찰이 어떤 주장을 하는지 직접 들어 보기 위해, 그리고 동지들을 직접 만날 수는 없겠지만 잠시나마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속으로라도 '힘내라'고 응원하기 위해, 멀지만 상경해서 방청하려고 한다."오는 28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412호에서 열리는 일명 '창원 간첩단 사건' 첫 공판에 방청 투쟁을 하겠다고 나선 경남 창원지역 한 활동가가 한 말이다. 그를 포함한 활동가들은 이날 창원·진주에서 대형버스 3대로 '방청 투쟁단'을 조직해 상경한다. 진보 진영은 이번 사건을 '창원 간첩단 조작사건'으로 부르고 있다.
이날 함께 상경하는 황철하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대표는"28일 서울에 간다. 마음이 무겁다. '창원 간첩단'이라고 국가정보원에서 이름 붙여진 동지들의 첫 재판이 열리는 날이다"라고 말했다. 이병하 경남진보연합 대표는"헌법 위의 법이라는 이 악법, 국가보안법은 그 뿌리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치안유지법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탄생이 잘못됐지만, 77년 동안 독재에 항거하며 자유와 평등, 정의와 평화를 요구하는 이들을 탄압하고 독재정권의 연장과 유지를 위해 위헌적, 반인륜적으로 악용돼 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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