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비평] 국방TV, 국방홍보원 유튜브 영상들, 9월 1일부터 비공개로 전환되고 있어
국방TV 김가영 기자의 홍범도 장군에 대한 평이다. 5년 전인 2018년 8월 국방TV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 속 국방TV 기자의 말에 김선덕 PD는 홍범도 장군이 '공산주의자'라는 오해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지금도 그 고려인들 사이에서는 정신적인 지주이신 것 같더라"는 김 기자의 질문에 김 PD는"소련에서도 동포들의 권익을 위해서 돌아가신 날까지 존경받을 우직한 할아버지"라고 표현한 뒤 두 사람은 이런 해석을 이어갔다."국모가 시해됐다고, 군대가 해산됐다고 총을 들고 일어나서 의병을 하고, 그리고 그 만주벌판에서 항일운동을 하신 분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이분이야말로 정말 진정한 민초고, 진정한 민족적인 우리 민족적인 정신적인 지주가 될 만한 그런 장군들이, 장군님이 아니겠는가." 5년 전 영상을 재조명하는 건 오로지 국방부 때문이다.
위에 언급한 동영상도 5년 간 국방홍보원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수 게시됐고, 국방부 소셜 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홍범도 장군 관련 콘텐츠는 십수 개에 이른다. 그런데 9월 1일 국방부가 이들 중 일부 문제시될 영상들을 비공개로 전환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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