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탄핵박제 105인 - 44회 박정훈] 추경호·권성동 성토했지만, 탄핵만은 반대한 친한계 초선
2024년 12월 6일 밤. 국민의힘이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다시 의원총회를 비공개로 열었다.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 18명 중 한 명인 박정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친윤을 직격했다. 그는"상황이 이 지경까지 온 데에는 추 원내대표 책임이 가장 크다"고 했다. 또"윤석열 대통령의 의중만 상수로 놓고 당을 운영해 누구도 직언을 못하게 됐고, 결국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까지 하게 된 것 아니겠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추 원내대표를 향해 본회의장에 있었으면서 왜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불참했냐고도 질타했다. 그는 당시 의원 텔레그램 단체방에 거듭"본회의장으로 오셔야 한다","대표님 본회의장에 들어와 계시고, 여기서 모여 달라고 한다"며 표결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대통령의 계엄령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극단적 행위"라고 봤지만 탄핵에는 반대했다.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석한 2024년 12월 4일 본인 페이스북에"범죄자 이재명에게 나라를 맡길 순 없지 않습니까"라며"야당이 발의했던 특검은 받더라도 대통령 탄핵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수사가 진행되면 시간도 벌 수 있고 국면을 바꿀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고도 주장했다. 2024년 12월 7일 탄핵 표결 당일 페이스북에"탄핵 특검 둘 다 반대하기로 당론이 정해졌다. 저도 당론을 따른다"고 적었다. 이틀 뒤인 12월 9일 페이스북에는"계엄령 발동을 막지 못한 건 여당의원으로서 역사에 죄를 지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건 역사에 더 큰 죄를 짓는 것입니다"라고 글을 남겼다.이 입장은 12월 14일 탄핵소추안 가결 때까지 변하지 않았다. 앞서 밝혔듯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 수 없어서였다. 그는 12월 13일 페이스북에"이재명이 집권하면 각종 포퓰리즘 정책과 국론분열로 나라가 골병이 들 것"이라며"그런 상황을 막는 게 제 판단의 절대적 기준"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무죄가 선고됐던 2025년 3월 26일엔"현 시점에서는 면죄부를 받은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 그래서 탄핵은 불가하다"고 적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는 이 대표의 다른 범죄 혐의 재판 결과 후에 나와야 한다는 취지였다.한동훈 대선 경선 캠프에서 미디어위원장을 맡았다. 박 의원은"'이재명 퇴출'이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이라고 했다."계엄과 분명히 선을 긋지 않았던 분들은 대선에 나갈 명분이 없을 뿐만 아니라 향후 우리 당의 지도자가 될 자격도 없다"고 강조했다.12월 7일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했다.1월 6일 :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한 한남동 관저 앞 집결에 불참했다.3월 12일 : 탄핵심판 각하 촉구 탄원서에 이름을 안 올렸다."당론에 따랐고요. 그런 게 참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저희 친한계가 명분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도 여러 가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게 사실 명분과 정치현실이 충돌하는 부분이거든요. 저희가 명분만 갖고 계속 얘기하면 당내에서는 고립될 수밖에 없어요."1971년 2월 충북 음성군에서 태어났다. 음성중·충주고를 나와 연세대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언론인 출신이다. 대학 졸업 후 동아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차장, 정치부 차장 등을 지냈다. 2019년 으로 이직해 'TV조선 뉴스7' 앵커를 맡았고, 시사 대담 프로그램인 '박정훈의 정치다'도 진행했다.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퇴직 직후인 2024년 1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서울 송파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는데,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윤석열 친구' 석동현 변호사 대신 그를 단수 공천했다. 정치 입문 후 가족 관계가 부각됐다. 아버지가 박수광 전 음성군수다. 장인은 12.12 군사반란에 수도군단장으로서 가담했던 차규헌 전 교통부 장관이다. 재직 당시 방송 했던 이재명 당시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관련 전화 녹취를 2024년 6월 공개해 논란을 샀다. 그는 이미 재판부에 제출돼 증거로 채택된 녹취를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까닭을 묻는 질문에"재판과 무관한 합법적 경로로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관련 녹취록을 자의적으로 편집하고 자막까지 조작했다면서 그를 고발했다. 대표적인 '친한동훈계'다. 2024년 7월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한동훈 당대표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다. '김건희 리스크 해법'을 두고 당 안팎의 갈등이 커지던 2024년 10월 친한계 만찬회동 참석 후"이대로 가면 당이 진짜 공멸한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친한계의 입장을 대신 전했다. 탄핵 국면과 대선 때는 친윤 주류에게 책임이 있다고 따졌다. 사상 초유의 '후보 갈이' 파동 후에는 권성동 당시 원내대표의 사퇴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그는 5월 29일 SBS 유튜브 에 출연해서는 다음과 같이 친윤의 문제점을 말했다. "그 당시 실세라고 했던 분들. 그런 분들 중에 '내가 책임이 있었고 내가 잘못 모셨다' 이런 분들 한 명도 없어요. 사적으로 대화해 보면, 의총이나 이런 데서 말씀하실 때도 '계엄 진짜 말도 안 되는 짓이야, 왜 그런 걸 했는지 모르겠어' 이런 얘기를 해요. 그런데 밖에다 얘기는 안 하죠. 그게 본인들의 책임도 있는 거거든요. 대통령한테 계속 견제를 하고 경고를 하고 이러면 안 된다고 쓴 소리 하고 하면 대통령도 조심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 역할을 안 했던 거에 대한 반성과 자성이 친윤 핵심에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우리 당이 사실 더 국민들에게 당당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인 6월 4일 페이스북에"삼권분립 원칙이 파괴될 수 있다는 호소에도 다수 국민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한 건 우리당이 그만큼 부족했다는 반증입니다.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살려면 변해야 합니다. 집부터 다 허물고 다시 지어야 합니다. 이건 계파의 문제가 아니라 당의 존망에 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12.3 계엄 이후 정치적 선택에 대해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5일 박수민 의원은"대통령이 동원한 계엄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며 같은 당 의원들의 릴레이 반성을 제안했다. 6일 최형두 의원은"대통령이 계엄이라는 엄청난 오산과 오판을 결심하는 동안 여당 의원으로서 아무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사과했다. 강민국 : 그가 12월 7일 올린 글"오늘은 대설" https://omn.kr/2bejw강승규 : '이것' 두고"위헌적 일탈"이라 했다 https://omn.kr/2bfrg구자근 :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전했던 그의 짝사랑 https://omn.kr/2bjep권영세 : 국힘 비대위원장, 그는 '특전사방' 목격자 https://omn.kr/2bl0x김건 : 추경호 재신임 반대로 존재감... '갓대사' https://omn.kr/2bru0김대식 : 윤석열 시계 차고"함부로 내란이라 하지 말라" https://omn.kr/2bsy3김민전 : ' 잠자는 백골공주' 1호 법안은 사전투표제 폐지 https://omn.kr/2byxo김선교 : "윤 대통령이 그랬다. 장모님 때문에... 미안해" https://omn.kr/2c8j6김소희 : 한동훈에게 임명장 받은 이 사람, 계엄의 밤 국힘 단톡방에서는... https://omn.kr/2ccjg김용태 : 윤석열 미래 예언한 34세 국힘 의원의 명연설 https://omn.kr/2ckng김은혜 바이든-날리면' 들어보라던 윤석열의 입,"사실상 탄핵 당했다"더니... https://omn.kr/2cmiy김재섭 : 윤상현에 민심 전달한 '도낳스', 단호박이 되다 https://omn.kr/2cvpg김종양 : 김문수는 왜, 937호 들어서자마자 명태균 얘기를 꺼냈나 https://omn.kr/2d44c김형동 : 민주당 박수 받았던 한동훈 공보단장, 그가 받은 색깔공세 https://omn.kr/2d6f2나경원 : 나경원의 그 아름다웠던 시간 https://omn.kr/2dhxu박덕흠 : 윤상현, 그의 손을 잡고"형님, 들어와 겁먹지 마" https://omn.kr/2dpwq박성민 : 이준석에 '은장도' 선물한 윤석열의 술 친구 https://omn.kr/2e0ga박수민 : "계엄 잘못" 큰절 사죄했던 국힘 의원, 내란특검법은 반대 https://omn.kr/2e3qi박정하 : 국힘 의원 고교 스승의 이 말"악취만년... 자네, 돌아오게" https://omn.kr/2e8mq유상범정동만한지아 #탄핵박제 #국민의힘 #123내란 #박정훈 #계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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