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 1차 입법' 검찰청법 본회의 통과…형소법 필리버스터(종합) | 연합뉴스

'검수완박 1차 입법' 검찰청법 본회의 통과…형소법 필리버스터(종합)

고동욱 차지연 김수진 이은정 기자=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4시 20분께 본회의를 열어 검찰의 수사 대상 범죄를 기존 6대 범죄에서 부패·경제범죄로 축소하는 내용의 검찰청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국민의힘은 민주당과 박병석 국회의장이 일방적으로 법안 표결을 강행한다고 항의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본회의장에서 퇴장하지는 않았다.

민주당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에 따른 합의안에 포함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출범에도 속도를 붙여 검찰 대신 주요 범죄 수사를 맡을 중대범죄수사청을 1년 6개월 내 출범시키겠다는 태세다. 그는"어제 여론조사에서 검찰개혁을 원안이나 합의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는 등 국민 여론이 바뀌고 있다"며"검찰 기능을 정상화하는 개혁을 완성하면 국민이 인정하고 결국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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