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층은 국힘에도 있어... 민주당, 쇄신안 제대로 고민해야' 하헌기 개딸 민주당 이영광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위 '개딸'로 불리는 강성 지지자들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민주당 계파 갈등이 불거졌다. 문제의 시작은 김남국 의원 코인 사태였다. 민주당 청년 정치인을 비롯해 의원들이 김남국 의원 사퇴를 요구하자 강성당원들은 이들에게 문자폭탄을 보냈다고 한다.
- 문자 폭탄 처음 나온 게 2017년 대선 때로 기억하거든요. 당시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이 반대편을 향해 보냈죠. 당시 문재인 후보는 문자 폭탄을 '양념' 정도로 치부했던 기억인데, 그때 바로 잡지 않아서 일이 커진 게 아닐까요? 어쨌든 이게 민주당이라는 정당 자체를 규정하는 문제가 돼 버렸기 때문에 정당의 구성원들이 다 문제의식을 느끼고 해소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해소하는 방식이 '개딸과 절연하라'는 건 현실에서 가능하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유권자를 절연할 수 없는 거거든요. 지금 민주당 정당원이나 지지층이니까 절연하라는 말이 나오지만, 유권자로 넓혀보면 유권자 중에서도 과격한 분들 계시거든요.""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사실 저는 끊어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불거졌던 과연 김재원, 태영호 등 두 분의 징계 사태의 본질도 보면 김재원 전 의원 같은 경우 전광훈 목사에게 가서 했던 발언들이 문제 돼서 징계받은 거고 태영호 의원의 제주 4.3 문제라든가 이런 부분들도 저는 유튜버들을 청중으로 정해놓고 하는 얘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걸 보면 아직도 지도부가 완전히 극성 지지층들이랑 끊어내지 못했죠.
두 번째로는, 저희가 대선이나 지선이나 유권자의 심판을 받은 게 대의원제 때문은 아니지 않습니까? 저희가 보궐 선거부터 이어지는 내리 세 번의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는 동안 뭐 때문에 심판을 받았고 이 부분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가 쇄신안으로 되어야 하는 거지 그것과 무관한 대의원제 얘기만 하면서 이게 쇄신안이라고 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계속 민주당 문제가 나오는 것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이게 검찰의 기획 수사고 야당탄압이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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