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평가 하위 10%로 불이익 감수... 서대문갑 '친명' 김동아, 세종갑 이영선, 화성정 전용기
'감산 30%'의 벽은 높았다. 현역 국회의원 평가 결과에 따른 불이익을 감수하고 경선에 임했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선 투표에서 최종 패배했다. '우상호가 가고, 청년이 오는' 서울 서대문구갑은 김동아 후보가 낙점됐다.
박용진 의원이 낙천됨에 따라 그간 당내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비판적이었던 세력은 대부분 사라지게 됐다.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이미 탈당한 상태이고, 고민 끝에 잔류한 윤영찬 의원은 '하위 10%' 평가의 영향으로 경선에서 패배했다. 또 다른 '하위 10%' 설훈 의원은 통보 직후 당을 떠났고, 홍영표 의원은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하자 결국 탈당했다. 경선에서 패배한 박광온 의원, 경선을 앞둔 전해철, 송갑석 의원은 모두 '하위 20%'로 '감산 20%' 대상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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