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빠진 뒤 잠재 고객들이 빠져나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지적했습니다.이 통신은 시카고에 사는 30대 변호사가 당초 현대 아이오닉5을 사려다 최고 7,500달러, 약 천만 원에 이르는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되자 다른 차를 사기로 마음을 바꿨다...
이 통신은 시카고에 사는 30대 변호사가 당초 현대 아이오닉5을 사려다 최고 7,500달러, 약 천만 원에 이르는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되자 다른 차를 사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습니다.또 현대차는 빨라야 내년 말 55억 달러 규모의 조지아 새 공장을 준공해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매출 타격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당초 북미에서 조립한다는 요건만 갖추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미국 정부는 이 지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할 경우 그리고 미국이나 자유무역협정 체결 국가에서 채굴하고 가공한 핵심 광물의 40% 이상을 써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YTN 이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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