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 이해득실단식 이후 당내 부결론 확산李 체포안·韓총리 해임안21일 동시 상정 처리할 듯민주당, 용산서 규탄집회박광온 '브레이크 없는 폭주'노조법 통과 예고 공세모드與, 불체포특권 포기 촉구
노조법 통과 예고 공세모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을 통해 친이명박계의 결집과 비이명박계의 호응이라는 정치적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체포동의안 표결에서도 '부결' 가능성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더구나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예정된 9·19 평양공동선언 기념행사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하면서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를 방문할 경우 야권 전반의 통합 물꼬를 틀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 지지자 중 일부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직접 문자메시지 등 연락을 돌려"부결에 투표할 것이냐"며 답을 요구하는 등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부결에 투표한다고 답을 받았다"며 회원들에게 연락을 독촉하기도 했다. 하지만 민주당에 대한 '방탄 정당' 이미지 고착과 다수당으로서 정국 냉각 책임론 등을 둘러싼 여론의 비판은 불가피하다. 애초 이 대표가 단식을 시작하면서 내건 요구사항은 △민생 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 천명 및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전면적 국정 쇄신 및 개각인데, 실제 의도는 '방탄'으로 드러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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