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中 정찰풍선 무책임…준비한 대화에 악영향' 박진 '中 성실한 설명 필요…中 방문 성사 희망' '비핵화 없는 평화는 가짜…확장억제 강화 합의'
블링컨 장관은 대화를 앞두고 나온 중국의 무책임한 행동을 비판했고, 박 장관도 중국의 신속하고 성실한 설명을 촉구했습니다.자신의 중국 방문 직전에 벌인 무책임한 행동이 지금껏 준비한 대화에 해가 된다며 방중 계획을 연기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 국무장관 : 정찰풍선이 우리 영공에 머무는 한 다른 구체적인 조치를 고려하는 것은 섣부릅니다. 무엇보다 정찰풍선을 우리 영공에서 나가게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다만 미중 관계의 중요성을 감안해 향후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한미 외교장관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도 재확인했습니다.특히 북한에 영향력이 있는 중국이 이를 행사할 책임이 있다며 비핵화에 대한 중국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블링컨 장관도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은 철통 같다며 핵과 재래식 무기 등 모든 자산을 동원해 확장억제력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동맹 관계를 더욱 넓히기로 한 한미 외교장관은 두 나라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의정서에도 서명했습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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