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민주당은 국민안전 비상사태를 선언하며 총공세에 나섰는데, 여당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이 정치권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상황이 파악되는 대로 정부에서 해야 할 조치들을 할 것이고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또 국회에서 '국민 안전 비상사태'를 선언하는 규탄대회를 열고 결정 철회를 촉구했습니다.민주당은 이후 진행된 긴급 의원총회에서 내일 저녁 국회 앞 촛불집회 여는 등 장외투쟁을 본격화 하기로 결정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는데, 여야 반응도 전해주시죠.어제로 보고서 송부 시한이 지난 건데 윤석열 대통령이 하루 만에 재송부를 요청한 셈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모두 해소됐는데도 민주당이 정부의 발목을 잡는다며 임명 강행도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여기에 오늘 대법원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오늘로 예상됐던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안 표결은 일주일 뒤로 미뤄졌습니다.논란이 불거진 지 석 달여 만인데, 윤리특위 소위원회의 징계안 표결을 앞두고 입장문을 낸 겁니다.불출마 선언이 발표되자 민주당의 입장이 뒤바뀌었고, 미룰 이유가 없다고 맞섰던 여당도 이를 수용했습니다.[송기헌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저희로서는 김남국이 10시 반 불출마 선언을 한 것에 대해서 어느 정도로 평가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이 돼서….]다만, 민주당은 징계 수위 감면을 노린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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