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車업계 최초 ‘RE100’ 가입 2045년 사업장·공급망 탄소중립 목표 전담조직 신설하고 탄소저감 인프라 구축
전담조직 신설하고 탄소저감 인프라 구축 현대차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핵심 기술력 확보뿐만 아니라, 저탄소·에너지 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환경 경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기업 경쟁력을 평가하는 투자자·고객사 등 이해관계자 요구에 맞추기 위해서는 이 같은 친환경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은 ‘2040년 사업장 탄소중립 달성·2045년 공급망까지 탄소중립 완료’다.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사업장 탄소 감축을 시작으로 공급망·제품·지역 사회 등 전 공급사슬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국내외 100개 넘는 사업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환경·에너지 관리담당 130명으로 구성된 RE추진단을 발족했다.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주요 정책과 트렌드를 살피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2040 RE100 로드맵’의 마지막 단계는 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이다. 현대모비스는 사업장 내 지붕·주차장과 같은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울산, 대구, 김천, 창원 등 국내 주요 생산거점 4곳에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구조물 설치 면적은 축구장 1.5배 크기로 1만1894㎡에 달하며, 연간 1200여대의 전기차 운용이 가능한 규모다. 태양광 발전을 통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4개 공장의 태양광 발전으로 연간 1519t의 온실가스 절감이 예상된다. 이는 연간 2.5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나무 약 600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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