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도부, 내일 尹대통령 환송 불투명…대통령실의 李 거리두기?
한지훈 류미나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첫 순방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의 환송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오는 29∼30일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는 윤 대통령의 첫 해외 출장인 만큼 더더욱이 당정이 대대적으로 공항에 나가 배웅하는 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국민의힘 지도부 만난 윤석열 대통령
이미 윤 대통령이 출국하는 시간대에 당내 다른 의원실 행사에 참석을 통보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환송장 참석 여부는 당 대표가 홀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대통령실은 물론이고 당 지도부 내부적으로도 조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이 대표의 참석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양측은 전날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의 회동 관련 언론 보도를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대통령실이 이 대표 에 대해 거리두기에 나서고 있는 듯한 모양새가 연출되는 상황의 연장선이 아니냐는 시선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상황이다. 다만 문 전 대통령 출국 때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시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출국 때는 새누리당에서 당시 황우여 대표와 서병수 사무총장 등이 공항에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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