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도부 만난 尹대통령 'UAE, '300억불 투자 이제 시작' 언급'
3·8 전당대회 참석 요청에 "꼭 참석"…UAE산 대추야자 당에 선물특히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면서"300억불 투자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더 많은 투자를 크게 하겠다"고 말했다는 뒷얘기를 소개하며 UAE와 우리나라 간에 많은 투자가 실제로 일어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낮 12시50분께부터 1시간여 동안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오찬에는 당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박정하·양금희 수석대변인, 김미애 원내대변인이 참석했다.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회동은 작년 11월25일 윤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로 여당 지도부를 초청해 상견례를 겸한 만찬 회동을 한 지 두 달 만이다.우선 정진석 위원장이 윤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에 UAE산 대추야자를 선물한 이야기를 꺼내며"20년 넘게 국회 생활을 했지만, 대통령 해외순방 선물을 받은 건 처음"이라고 분위기를 띄웠고, 윤 대통령은"UAE 대통령이 굉장히 많은 대추야자를 선물로 주셨다. 여당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에게도 선물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순방에 동행했던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이 UAE에 이틀간 추가로 남아 있었고 UAE 기업과 우리나라 민간 기업 간에 실제 투자 협정을 맺은 게 7조5천억원에 달한다고 소개하면서"같이 간 중소기업인들이 개별적인 투자 유치까지 있어서 상당히 기뻤다. 앞으로도 기업인도 같이 나가서 투자유치 기회를 얻는 기회가 늘어나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방울토마토 재배 등 스마트팜 사업을 하는 청년 2명이 그 자리에서 150억원씩 즉석 투자를 받은 일화를 소개하며"앞으로 청년들이 스마트팜과 같은 농업 쪽에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돼 희망적"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사헌 기자=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며 엄태영 조직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은 주호영 원내대표. 2023.1.12 [email protected]양 수석대변인은"대공수사권 이관 문제에 대책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드렸고, 대공수사는 간첩단 사건에서 보듯 해외에서 북한과 접촉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서 해외 수사가 같이 이뤄져야 해 대공수사권 이양에 관한 여러 가지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대통령은 '해외와 연결돼 있어서 국내 경찰이 수사를 전담하는 것에 대해선 살펴봐야 한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밖에 정진석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올해가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는 해'라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여러 가지 행사를 정부가 잘 준비해주면 좋겠다고 건의했고 윤 대통령이"잘 준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정진석 위원장이 3월 8일 열릴 전당대회 준비 상황과 컷오프 도입, 개최 장소 등을 설명하며 윤 대통령이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고, 윤 대통령은"우리 당의 많은 당원이 모이는 자리이고, 좋은 축제니까 꼭 참석하겠다"고 답했다고 양 수석부대변인은 전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IRA 혜택받으려면 FTA부터'…옐런, EU·日과 협상 필요성 언급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유럽연합(EU)과 일본의 전기자동차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을 받기 위해선 먼저 자유무역협정(...
Read more »
尹대통령, 내주 나토 사무총장·美 국방장관과 연쇄 회동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초 용산 대통령실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