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안채원 김치연 기자=국민의힘 차기 당권경쟁이 일단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4인 각축전으로 전개되는 듯한 양상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최평천 안채원 김치연 기자=국민의힘 차기 당권경쟁이 일단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4인 각축전으로 전개되는 듯한 양상이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부 장관을 지냈고, 그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전면에서 방어했다.원 전 장관은 출마 결심을 밝히면서"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당정일체론'을 앞세웠다.일각에서는 친윤 그룹이 나 의원과 원 전 장관을 동시 지원하며 '반한 전선'을 넓히려 하는 것 아니냐는 시나리오도 거론된다. 나 의원과 원 전 장관이 '느슨한 연대'로 1차 투표에서 한 전 위원장의 과반 득표를 저지한 뒤, 결선투표에서 '한동훈 대 반한동훈'의 1대1 구도를 만들어 한 전 위원장의 대표 선출을 저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는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서 당권 도전에 대해"마지막 고심 중"이라며"다만 표를 구하는 사람으로는 친윤 표도, 반윤 표도, 비윤 표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친한계 인사들은 오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예정된 한 전 위원장의 출마 선언을 앞두고 외연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원외 인사인 한 전 위원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당 현역 의원 사이 지지세를 넓히는 데 방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광재 대변인 등 일부 인사들이 당직을 사퇴하고 한 전 위원장 측에 합류하는 등 캠프 몸집을 키우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장동혁 의원은 MBN 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구도를 봤을 때 지난번 전당대회만큼 조직의 힘이 작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많다"면서도"전대 과정에서 어떻게든 그런 힘도 모으려는 노력을 해야 하고, 그게 한 전 위원장의 또 하나의 숙제"라고 말했다. 신준희 기자=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당대회 관련 입장을 말하고 있다. 2024.6.1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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