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략핵잠수함, 1981년까지 35회 방한…그때도 韓안보불안 고려
김귀근 기자=한미 정상의 '워싱턴선언'에 따라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미국의 전략핵잠수함은 42년 전까지 무려 35차례나 방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선언에서 '미국 전략핵잠수함의 한국 기항'을 명문화한 것도 북한의 핵 위협에 따른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조치 차원이어서 SSBN의 방한은 과거와 닮은 패턴이란 분석도 제기된다.2일 최일 잠수함연구소 소장과 군 당국에 따르면 미 SSBN은 1976년부터 1981년까지 35회 한국을 방문했다. 연도별로 보면 1976년 1회, 1978년 2회, 1979년 14회, 1980년 16회, 1981년 2회 등이다. 1981년 3월 로버트 리 방문이 마지막이었다.214급 잠수함인 손원일함의 초대 함장을 지낸 최 소장은 2011년 미국과학자연맹의 한스 크리스턴슨 국장의 자료를 인용해 방한했던 SSBN 함명까지 자세히 공개했다.당시 7천900t급 샘 휴스턴이 진해를 방문하면서 첫 테이프를 끊었다.
1977년 에이브러햄 링컨, 이선 앨런 등 2척이 방한했는데, 이 중 앨런함은 600kt급 핵탄두가 장착된 폴라리스 A2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태평양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시험 발사할 때 동원했던 잠수함이다.당시는 미국 지미 카터 행정부의 주한미군 철수 방침으로 한미관계가 격동기를 맞은 시기였다. 1977년 5월에는 철군 정책에 반발한 존 싱글러브 유엔사 참모장이 해임되기도 했다. 싱글러브 참모장은 당시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면 북한이 남침할지 모른다고 주장하는 등 카터 전 대통령의 철군 계획을 극력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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