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를 상당 기간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는 의견이 일치했지만, 금리를 어디까지 올려야 하는지를 두고는 이견이 있었던 것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미국 장기채 금리의 급등세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낮출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책의 초점이 ‘금리를 어디까지 올릴까’에서 ‘고금리를 얼마나 오래 유지해야할까’로 옮겨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연준 위원들은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에 다다를 때까지 상당 기간 긴축적인 수준에서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 19∼20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금리를 동결했지만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 중간값을 4.6%에서 5.1%로 높여잡으면서 시장에서는 고금리가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9월 FOMC 이후 급등해 5%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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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전쟁‧물가 변수에…Fed, '금리 인상' 두고 논쟁 달아올라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 기준금리 수준은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출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긴축적'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관해 로이터는 '전날 Fed 인사들이 설정한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 경로를 따랐다'면서 '곧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추가 인상이 논의 테이블에서 빠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Fed 내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더 높은 장기 수익률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줄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 국채,전쟁,기준금리 인상,장기 국채금리,기준금리 수준,이스라엘전쟁,국채금리,Fed,기준금리,연방준비제도,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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