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엔솔 배터리 공장불법체류 혐의 韓근로자 연행외국인 포함해 500여 명 체포공장 '올스톱' 내년 준공 차질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건설 중인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공장 현장을 미국 이민당국이 급습해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을 포함해 현지 직원 500여 명을 불법체류 혐의로 전격 체포했다. 이로 인해 공장 건설작업이 일제히 중단됐고, 내년 예정된 준공도 불투명해졌다.현지 관계자와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과 국토안보수사국은 4일 조지아주 서배너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 HL-GA 배터리 컴퍼니에 출동해 현지 근로자 500여 명을 체포·구금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직원과 LG에너지솔루션 본사 소속 팀장, 책임, 선임급 등 출장자, 협력업체 직원 등 한국인 300여 명도 연행됐다. 미국 국토안보부 관계자는"사법부 허가를 받아 집행한 작전"이라며"우리는 불법고용 행위를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본사 소속 출장자들은 대부분 근로를 할 수 없는 비즈니스 비자나 전자여행허가로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STA는 미국에 일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허가증이고 B1 비자는 회의나 계약 등 비즈니스 방문을 위해 발급하는 비자다. HL-GA 배터리 컴퍼니는 공식 성명을 통해"우리 건설 현장에서의 활동과 관련해 관계 당국과 전적으로 협력 중"이라며"당국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건설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내년 예정된 공장 준공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공장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생산될 전기차에 배터리를 납품하기 위해 건설되고 있다. 총투자금 43억달러로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30GWh다. 약 30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국내 재계 관계자는"현지에서 불법체류자 문제로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는 공장이 빨리 완성돼야 현지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며"북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내 기업들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임직원들과 협력사 인원들의 안전 확보와 신속한 구금해제를 위해 한국 정부 및 관계당국과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통역 및 변호사 지원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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