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연속 자이언트 스텝…원/달러 환율 1,400원 넘어설 듯 | 연합뉴스

美 3연속 자이언트 스텝…원/달러 환율 1,400원 넘어설 듯

"원/달러 환율 상승 재료 많아…의미 있는 저항선 없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린 3.00∼3.25%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또다시 한국 기준금리보다 높아졌다.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현재 1,400원 선에서 1차 저항선이 형성돼있기는 하지만 환율은 당분간 오를 것이라며 당국의 개입 의지 등이 관건이라고 내다봤다.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고,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이날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 수준을 4.4%로, 내년 말 금리 수준을 4.6%로 조정했다. 지난 6월 점도표의 3.4%, 3.8%에서 대폭 상향했다. FOMC 위원들이 올해 말 금리 수준을 4.4%로 전망하면서 앞으로 남은 두 번의 FOMC에서도 '빅 스텝'과 '자이언트 스텝'이 각각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 4.4%를 맞추려면 1.25% 포인트의 인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그러면서 다음 금리 인상 규모에 관해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도"나와 FOMC의 견해로는 가야 할 길이 멀다"면서" 올해 말 중간값은 125bp의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지난 16일 1,399.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외환 당국이 1,400원 선을 앞두고 강도 높은 개입에 나서면서 1,30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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