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또 신고점 경신美 2월 실업률 3.9%전달보다 0.2%P 상승
전달보다 0.2%P 상승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잇달아 '비둘기 발언'을 쏟아내며 6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파월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밝힌 이래 구체적으로 인하 시점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덤 턴키스트 LPL파이낸셜 최고기술전략가는"시장이 연준으로부터 듣고 싶은 말을 들었다"며"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시장의 확신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발언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 오른 5157.36에 마감하면서 사흘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스닥은 장중 한때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니마켓펀드에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일주일간 190억달러가 유입되며 총 자산 규모가 6조800억달러로 불어나 2주 연속 최대 기록을 찍었다. 금리 인하 전 단기적으로 고금리 혜택을 보려는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7일 라가르드 총재는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하지만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을 2.7%에서 2.3%로 낮추고 2025년 전망도 하향 조정하면서 몇 달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우리는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해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고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아직 부족하기에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 하지만 4월에는 더 많이, 6월이면 훨씬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일 미국 노동부는 2월 실업률이 3.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의 3.7%보다 상승한 것이다. 실업률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4%를 밑돌며 역대급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견조한 고용지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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