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쿨하게 처리하면 그만' 풍산개위탁 尹정부반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에 대해 '파양통보'를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문 전 대통령 측이 대통령실의 반대로 어쩔 수없이 풍산개 관리 위탁을 해지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비서실은 입장문에서"풍산개들은 법적으로 국가소유이고 대통령기록물이므로 문 전 대통령 퇴임시 대통령기록관에 이관되었으나, 대통령기록관에 반려동물을 관리하는 인적·물적 시설과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정서적 교감이 필요한 반려동물의 특성까지 감안하여, 대통령기록관 및 행안부와 문 전 대통령 사이에 그 관리를 문 전 대통령에게 위탁하기로 협의가 이루어졌다"며"또한 보도된 바처럼 윤석열 당선인과의 회동에서도 선의의 협의가 있었다"고 그간의 상황을 설명했다. 또"그 후 행안부는 일부 자구를 수정하여 재입법예고 하겠다고 알려왔으나 퇴임 6개월이 되는 지금까지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며"지금까지의 경과를 보면, 대통령기록관과 행안부의 입장과는 달리 대통령실에서는 풍산개의 관리를 문 전 대통령에게 위탁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듯하다"고 밝혔다.
또,"큰 문제도 아니고 이런 사소한 문제에 대해서까지 드러내는 현 정부 측의 악의를 보면 어이없게 느껴진다"면서"문 전 대통령은 오랫동안 풍산개들을 양육했고, '곰이'가 근래 입원수술하는 어려움도 겪었기 때문에 풍산개들을 돌려보내는 것이 무척 섭섭하지만, 6개월간 더 돌볼 수 있었던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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