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나경원 저출산위 부위원장·기후대사 동시 해임(종합)
차량에 오른 나경원 전 의원
하사헌 기자=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고심중인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차량에 오르고 있다. 2023.1.11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년 임기 장관급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한 지 만 3개월만이다.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대통령은 오늘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화사회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했다"고 밝혔다.이날 브리핑에서는 부위원장직 사직서를 제출한 나 전 의원에 대해 '사표 수리'나 격식 있는 '해촉'이 아니라, 보다 강도 높은 '해임'이라는 표현이 사용됐다.대통령실은 나 전 의원이 지난 5일 저출산위 부위원장 자격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출산시 대출 탕감' 정책을 제안한 것을 두고 긴장 관계를 이어왔다.
안상훈 사회수석이 다음 날 브리핑에서"정부 정책과 무관하고 오히려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전면 부정했고, 이틀 뒤인 익명의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나 전 의원의 해촉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진로를 명확히 밝히지 않던 나 전 의원이 이날 오전 서면으로 부위원장직 사직서를 제출, 차기 대표 '출마 예고'로 사실상 받아들여지면서 윤 대통령은 결국 해임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김 부위원장 내정자는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동서대 사회과학대학장,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연구분과 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이들은 내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 심의를 거친 다음,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순방 중에 현지에서 재개하는 방식으로 정식 임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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