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들먹이며 '위증 종용' 혐의…라임 김봉현 변호사 기소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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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들먹이며 '위증 종용' 혐의…라임 김봉현 변호사 기소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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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김 전 회장이 옥중 입장문을 내고 각종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무고, 위증교사)다. 옥중 입장문에는 '검찰이 ‘여당(당시 더불어민주당) 정치인과 강기정 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당시 검찰총장) 보고 후 보석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했다', '야당(당시 국민의힘) 정치인을 상대로도 로비를 벌였다고 했지만 여당 정치인에 대해서만 수사가 이뤄졌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옥중입장문을 언론에 전달한 이 변호사가 진술 번복과 위증을 종용했다고 보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가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법정에서 위증하도록 종용한 혐의를 받는 이모 변호사를 이르면 이달 안에 기소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 변호사는 과거 김 전 회장의 변호인이었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2020년 옥중 입장문 발표와 진술 번복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당시 변호인 이모 변호사가 올해 4월 13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옥중 입장문에는 “검찰이 ‘여당 정치인과 강기정 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보고 후 보석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했다”, “야당 정치인을 상대로도 로비를 벌였다고 했지만 여당 정치인에 대해서만 수사가 이뤄졌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같은 날 이상호 전 민주당 부산사하을 지역위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도 “정치자금을 제공한 게 아니었다”고 과거 진술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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