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작심 발언' 반응 극과 극...'국정 방향' vs '국민 포기'

[앵커]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서 야...

여당은 국정 운영의 방향을 강조한 거라고 힘을 실었지만, 야당은 국민을 포기한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서 참석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여야 모두 아침까지 연찬회와 워크숍 토론이 진행된 만큼 아직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먼저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의 방향성을 설명하는 과정이었고, 이를 힘주어 이야기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전 정권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나라를 거덜 내고 있는 것을 착각한 거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이런 가운데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역사 논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정율성 공원 설치와 관련해선 공산화를 위해 참전한 인물을 기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반국가적 행태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여야 연찬회가 모두 마무리됐는데, 결과가 담긴 결의문이 발표됐죠?여야 모두 다음 달 시작되는 정기국회 입법 과제와 총선 전략으로 민생을 내세웠습니다.특히 가짜뉴스 등 선동 정치에는 강력 대응하되, 정쟁을 자제하고 민생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입법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난파선처럼 표류하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겠다며, 민주당표 민생 경제 입법 등 8가지 과제를 내세웠습니다.여기에 고 채 상병 사건 관련 특검과 양평 고속도로 의혹 등 4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긴급 비상체제에 돌입해 모든 상임위에서 총력 대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하지만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 조사와 구속영장 청구 시 대응 방안 등을 두고 당내 이견은 여전히 팽팽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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