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순경 출신도 공정한 승진 기회'... '경찰대 개혁'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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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찰대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을 찾아 '비(非)경찰대 출신'들의 처우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범죄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한 순경 출신 경찰관이 승진과 보직 배치에서 공정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경찰대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을 찾아 '비경찰대 출신'들의 처우 개선을 강조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권한이 강화된 경찰에게는 '신뢰받는 경찰'이 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경찰의 권한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확대됐다"며"이제는 그 책임에 걸맞은 제도와 시스템을 갖춰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하면서다. 윤 대통령은 졸업식 이후 2030세대 청년 경찰관 20명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저도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오랜 세월 대했기 때문에 일선 현장 경찰관들이 얼마나 힘들고 난감한 상황에 자주 처하는지 나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복무 수행 중에 다치는 경찰에 대해선"본인이 책임을 입증할 필요도 없이 국가가 곧바로 책임져줘야 정상적인 국가시스템"이라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직무수행 중 다친 경찰관들 이야기를 들어본 후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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