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군절 맞아 '김정일 국방공업을 선차로…핵보유국 지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영도 활동을 시작했다는 이른바 '선군절' 61주년을 맞은 지난 25일 북한 주민들이 평양 만수대 언덕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당, 정권, 무력기관, 사회단체, 성, 중앙기관, 조선인민군, 사회안전군 부대, 평양시내 각급 기관, 공장, 기업소 등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들을 진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2021.8.26 김승욱 기자=북한은 2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정치를 기념하는 '선군절' 62주년을 맞아 김정일의 '국방공업' 육성을 주요한 업적으로 칭송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에서"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탕 없이는 살 수 있어도 총알 없이는 살 수 없다는 투철한 입장을 지니고 국방공업을 선차로 내세웠다"며"장군님의 숭고한 애국 의지에 떠받들려 우리 조국은 세계적인 군사강국, 당당한 핵보유국의 지위에 올라섰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의 아들인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노동당에 대한 군의 절대적인 충성도 촉구했다. 노동신문은"당 중앙의 사상과 영도에 절대 충실한 것은 혁명 군대의 본성적 요구"라며"혁명 군대는 오직 수령의 군대, 당의 군대로 될 때만이 불패의 위력을 떨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우리 혁명무력은 앞으로도 영원히 조선노동당의 붉은 깃발을 제일 군기로 추켜들고 당 중앙의 사상과 영도에 절대 충실한 혁명적 당군으로서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중앙TV는 이른바 선군절을 하루 앞둔 24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우상화한 기록영화 '어버이장군님 인민군장병들과 함께 계시여'를 재방영했다. 영화는 2009년 5월 25일 북한이 감행한 2차 핵실험 관련 보도를 클로즈업하며 김정일이 "우리 조국을 그 어떤 원수도 감히 범접하지 못하는 주체의 군사강국 핵보유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려세우셨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2.8.24김정은 위원장은 부친의 '선군'과 달리 군을 노동당의 철저한 통제 아래 두도록 했다. 노동신문이 선군절에 '당의 군대'를 강조한 것도 김 위원장이 집권 초기부터 추진해 온 '당 중심 정치'와 맥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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