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공식발표...하락세 中 증시 반등 마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돌발 추가 관세 부과 위협에도 중국 고위급 대표단이 예정대로 이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돌발 추가 관세 부과 위협에도 중국 고위급 대표단이 예정대로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해 무역협상에 나선다. 중국 상무부는 7일 웹사이트에 올린 대변인 명의의 한 문장짜리 담화문을 통해 류허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초청으로 이달 9일부터 10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미국 측과 11차 무역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중국 대표단이 미국에 가서 협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혀 판을 깨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겅 대변인이 구체적인 방미 시점과 류허 부총리의 방미 여부를 언급하지 않아 협상이 제때 이뤄질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겅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도"중국은 줄곧 상호 존중과 평등이 합의를 달성하는 데 전제 조건이자 기초라고 생각했다"면서"추가 관세 부과는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중국은 갈등을 피하지 않을 것이고 계속해서 성심껏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류허 부총리의 방미 소식에 전날 5% 이상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반등 마감했다. 전날 5.58% 하락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상승했다가 오후 장중 2900선까지 내주는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이 소식에 상승세로 급반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69% 상승한 2926.39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1.63%, 0.62% 각각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측 협상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대표가 10일 0시 1분을 기해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위협한 상황이어서 이번 9일 워싱턴 협상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류허 부총리를 대표로한 중국 대표단은 당초 6일 출발해 8일부터 협상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5일 ‘트윗 추가 관세 부과 위협’에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100여명 규모로 예정됐던 중국 대표단 규모가 축소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국유기업에 대한 보조금 등 불공정 관행의 방지책을 법률에 삽입한다고 했다가 번복한 점, 기존 관세의 전면 철회를 요구한다는 점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율 인상뿐만 아니라 나머지 중국 수입품 전체인 3250억달러 규모의 제품에도 25% 관세를 조만간 물릴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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