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대만 중국 버핏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에 이어 블랙록과 JP모건 등 다른 월가 금융회사들도 지난해 4분기에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 주식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에 이어 블랙록과 JP모건 등 다른 월가 금융회사들도 지난해 4분기에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 주식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투자회사인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도 지난해 3분기에 취득한 TSMC 주식 130만 주를 4분기에 모두 처분했다고 밝혔다.투자회사인 GQG파트너스는 보유하고 있던 TSMC 지분을 63% 떨어냈다. 이에 따라 GQG파트너스가 보유한 TSMC 주식은 670만 주, 6억1620만 달러어치로 줄어들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해 3분기에 TSMC 주식을 41억 달러어치 매입해 지난해 9월 말 기준 TSMC 주식예탁증권 601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한 분기 사이 5180만여 주를 팔아치웠다.지난해 11월 버핏의 매수 발표 이후 상승세를 탔던 TSMC 주가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지분 매각 소식으로 전날 시간 외 거래에 이어 이날도 뉴욕증시에서 5.31% 급락했다.이와 관련, 대만 타이신 주식투자자문의 토니 황 부사장은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버크셔해서웨이가 투자한 지 한 분기 만에 TSMC 지분을 대거 정리한 것에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황 부사장은 버핏의 지분 정리로 단기적으로는 TSMC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다수의 외국인 투자자들이 TSMC 지분을 계속해서 늘려나가고 있어 TSMC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전망은 아직도 긍정적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버핏의 사업 파트너인 찰스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은 이날 자신이 이사로 있는 로스앤젤레스 지역 일간지 발행사인 데일리 저널 코프의 연차 주주총회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멍거 부회장은"중국 지도자는 매우 똑똑하고 실용적인 인물"이라면서"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식은 죽 먹기'처럼 보여 침공했지만, 내 생각에 대만은 이제 더 이상 그런 '식은 죽 먹기'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TSMC를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반도체 업체라고 치켜세웠으나, 버크셔해서웨이의 TSMC 보유 지분 대량 매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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